힐링여행 3

서울에서 1시간 반, 파도소리와 걷는 조용한 섬 여행 — 무의도

주말에 어디 조용한 바다라도 보고 싶어서 검색하다가 찾은 곳이 무의도였다. 서울에서 차로 1시간 반, 영종도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하는 섬이라 더 끌렸다. 뭔가 '작은 여행'이라는 느낌이 드는 곳.   배 타고 들어가는 섬, 그 설렘무의도는 인천공항 옆 영종도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한다. 운서역 근처에서 차를 타고 잠진도 선착장까지 이동, 거기서 아주 짧은 배를 타고 섬에 들어가는 방식이다. 생각보다 배 시간도 자주 있고, 요금도 저렴하다. 섬에 들어가는 그 짧은 배 시간이 괜히 특별한 기분을 만들어준다.  하나개해수욕장과 소무의도 둘레길무의도에 들어가면 가장 유명한 곳이 하나개해수욕장이다. 우리가 갔을 땐 아직 피서철이 아니라 정말 한적했다. 백사장은 넓고 바다는 얕고 잔잔해서 걷기만 해도 힐링. ..

부산에서 1시간 거리, 통영보다 조용한 작은 바다 마을 후기

주말에 갑자기 바다가 보고 싶어 졌지만, 통영이나 거제처럼 사람이 많은 곳은 피하고 싶었다. 그래서 찾은 곳은 경남 고성군 하이면 '학동마을'. 부산에서 차로 1시간 남짓 걸리는 거리인데, 너무 한적해서 마치 바다를 통째로 빌린 기분이었다.이 마을은 유명 관광지는 아니지만, 작은 포구와 조용한 해변, 그리고 동네 어르신들이 직접 운영하는 식당이 매력 포인트다.근처에 상족암 해변도 있어서 잠깐 들렀다가 이 마을로 넘어오면 좋다.여긴 꼭 들려보세요!학동포구 방파제방파제 끝에 앉아있으면 파도 소리밖에 안 들린다. 낚시하는 분도 있었고, 해 지는 풍경이 예술이었다.마을 안 작은 횟집 (이름도 없는 곳)길가에 "회 됩니다"라고 적힌 작은 간판 하나. 1인 2만원으로 모둠회, 매운탕까지 완벽. 회가 진짜 싱싱했고,..

잘 알려지지 않은 한국의 숨겨진 여행지 BEST 5 (조용한 힐링 여행지 추천)

사계절이 아름다운 한국, 그 안에는 아직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조용하고 매력적인 여행지가 숨어 있습니다. 바쁜 일상 속 힐링이 필요한 당신을 위한, 소소하지만 특별한 여행지 다섯 곳을 소개합니다. 🏖️ 1. 강릉 옥계 해변 – 사람이 없어 더 좋은 바다강릉 하면 정동진이나 안목해변이 먼저 떠오르지만, 옥계 해변은 상대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청정 바다입니다. 바다색이 에메랄드빛에 가까워 해외 느낌도 나고, 사람도 많지 않아 조용한 산책이나 혼자 여행에 딱이죠.근처에 조용한 감성 카페나 숙소도 많아 자연 속 힐링 여행에 제격입니다.  🌿 2. 완도 청산도 –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섬마을슬로시티로 지정된 청산도는 남해안의 숨은 진주입니다. 바다와 산, 돌담길이 어우러진 풍경이 마치 그림 같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