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 56

세상에 이런 집도 있다? 세계 각국의 특이한 주거 문화

🏜️ 1. 모래 속에 사는 집 – 튀니지의 지하 주택튀니지의 마트마타 지역에는 지하에 파묻힌 집들이 있어요.이곳은 낮엔 너무 덥고 밤엔 추운 사막 기후라,땅 속에 집을 지어 온도 조절을 하는 거죠.‘스타워즈’ 촬영지로도 유명해요!🧱 2. 황토로 만든 집 – 말리의 ‘젠네 대모스크’아프리카 말리에는 진흙과 짚으로 만든 건물이 많아요.특히 젠네 지역은 세계에서 가장 큰 진흙 건축물이 있을 정도!벽이 숨을 쉬듯 공기를 조절해 덥고 건조한 기후에 딱 맞는 구조예요.🧊 3. 얼음으로 만든 집 – 핀란드의 ‘이글루 호텔’북극권에 가까운 지역에서는 얼음과 눈으로 만든 ‘이글루’에서 잠을 자기도 해요.핀란드나 스웨덴의 이글루 호텔에서는오로라를 보며 하룻밤을 보내는 특별한 체험도 가능하답니다.⛵ 4. 물 위에 떠 ..

정부24에서 가족관계증명서 빠르게 출력하는 방법 (모바일 & PC)

가족관계증명서를 떼야 할 일이 갑자기 생기면, 동사무소 가는 게 번거로울 때가 많죠.하지만 요즘은 정부24 홈페이지나 앱을 이용하면 몇 분 안에 출력할 수 있어요.오늘은 정부24에서 가족관계증명서를 빠르게 출력하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 준비물공동인증서(구 공인인증서) 또는 간편인증 (PASS, 네이버, 카카오 등)프린터 (PC에서 출력하려는 경우)정부24 앱 또는 웹사이트 접속 가능 기기 📱 모바일(앱)에서 출력하는 방법정부24 앱 실행 → ‘증명서 발급’ 메뉴 선택검색창에 ‘가족관계증명서’ 입력 → 클릭로그인 (간편인증 or 공동인증서)발급 대상 선택 + 용도 입력‘미리보기’로 내용 확인 후,PDF로 저장하거나 PC에서 출력 가능※ 모바일은 직접 출력은 어려우니 PDF 저장 후 PC에서 출력..

테크 IT 2025.04.21

시외버스 터미널 옆, 소도시 감성 카페에 머물다

시외버스터미널은 늘 떠나기 전 잠시 머무는 곳이었다.하지만 이번엔 달랐다.“기다리는 그 시간조차 여행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터미널 주변을 조금 돌아봤다.도착지는 충북 제천.서울에서 2시간 남짓, 가까운 듯 먼 도시.터미널 앞 사거리, 편의점 뒤쪽 골목으로 몇 걸음 걸으니간판이 조용한 카페 하나가 보인다.골목 끝, 동네 사람들만 아는 조용한 카페문을 열자 나무 냄새와 커피향이 동시에 반긴다.1인용 좌석이 창가에 길게 놓여 있고, 조명은 낮지만 따뜻하다.손님은 나까지 두 명.주인분은 작은 인사만 건네고 다시 커피를 내린다.말이 필요 없는 공간이구나 싶었다.나는 아이스라떼를 시키고, 창가 자리에 앉았다.창문 너머로 터미널의 버스들이 보이고,골목을 자전거 타고 지나가는 아이들도 보인다.익숙하지 않은 풍경이지..

사람 없고 조용한 한옥, 여주에서의 혼자 여행

서울에서 차로 1시간 반쯤.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여주에 도착했을 땐, 말수가 자연스레 줄어든다.명성황후 생가 근처의 조용한 골목길,그리고 그 끝에 자리한 작은 고택에서 1박을 보냈다.사람들이 흔히 찾는 전주 한옥마을처럼 북적이지도 않고,SNS에 많이 올라온 핫플도 없다.그 대신 오래된 돌담, 느리게 걷는 동네 주민, 그리고 툇마루에 앉아 있는 고양이 한 마리가 전부.그게, 너무 좋았다.조용한 골목과 감성 숙소스테이는 이름도 낯선, 소박한 고택이었다.정갈하게 정돈된 마당과 나무 창틀,문을 열고 들어가면 나무 바닥이 삐걱거리는 소리가 반겨준다.방 안엔 TV도 없고, 시계도 없다.대신 바닥에 내려앉은 햇살,가만히 앉아 있을 수밖에 없게 만드는 그런 고요함이 있다.혼자 묵기에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다.주인분도 조..

정선 아우라지 1박2일 여행, 조용한 간이역 마을에서 힐링하기

정선 1박 2일 조용한 힐링코스바쁘게 돌아가는 일상 속에서 문득 조용한 곳으로 떠나고 싶을 때, 강원도 정선은 참 좋은 선택지가 됩니다. 그중에서도 ‘아우라지’는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간이역 마을로, 소박한 풍경과 강가의 여유가 인상적인 곳이에요.🚉 아우라지역, 기차 타고 도착한 느린 여행의 시작정선선의 작은 간이역 ‘아우라지역’에 도착하면, 마치 오래된 드라마 세트장에 들어온 듯한 기분이 들어요. 인적 드문 플랫폼 위에는 기차 소리만이 고요함을 깨우고, 주변으로는 산과 강이 어우러져 마음까지 차분해집니다.역 바로 앞에는 아우라지강이 흐르는데, 두 물줄기가 만나 하나가 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해요. 물가에 앉아 멍하니 흐르는 물을 바라보고 있으면, 도시의 소음이 머릿속에서 하나씩 지워집니다.?..

차박 말고 바다 산책 — 화성 제부도 평일 감성 나들이

요즘 차박이 대세라지만, 가끔은 차 안에서 벗어나 조용한 바다와 걷는 여행이 그리울 때가 있다. 차박은 물론 멋지지만, 바다를 한가로이 걷고, 바닷가 골목길에서 여유를 찾을 수 있는 여행은 또 다른 매력이 있다. 그런 여행을 찾았다면, 바로 화성 제부도가 제격이다.제부도는 화성시에 있는 작은 섬으로, 바다와 갯벌을 즐기며 걷는 여행을 즐기기에 좋은 장소다. 제부도는 차박이나 드라이브로 유명하지만, 차 대신 발을 들여놓고 바다를 만끽할 수 있는 걸어가는 여행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이다. 🚗 제부도까지의 여정제부도는 화성에서 차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다.서울에서 출발하면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며, 제부도 해수욕장을 기준으로 주차를 할 수 있어 편리하다.차를 주차하고, 바다로 이어지는 해안길을..

폐교에서 만난 감성 양평 청춘뮤지엄 조용한 하루

양평 청춘뮤지엄에서 만난 조용한 감성가끔은 색다른 공간이 그리워질 때가 있다.북적이는 전시관 말고, 조용히 걸으며 내 속의 감정을 꺼낼 수 있는 그런 곳.그럴 때 찾은 곳이 바로 양평 청춘뮤지엄.한때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했을 폐교,지금은 우리에게 추억과 감성을 선물해주는 복고 감성 전시관이 되었다. 🚆 어떻게 가나요?서울에서 출발하면 용문역까지 ITX 타고 약 1시간 반 정도.역에서 택시로 10분 거리라, 대중교통으로도 충분히 당일치기 가능하다.주소는 경기 양평군 용문면 용문산로 249-14주차 공간도 넉넉해서 자차로도 무리 없다. 🧢 전시관 속으로 – 돌아가고 싶은 시절교실 문을 열자마자 펼쳐지는 복고 감성.칠판, 나무 책상, 옛날 텔레비전, 라디오, 분식집 모형까지1980~90년대 학창시절..

서울 근교 작은 섬 여행 - 사람 없는 영종도 선녀바위 산책코스

선녀가 내려왔다던 그곳, 영종도 선녀바위 요즘 사람이 북적이는 곳보다 조용히 나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은 날이 더 많아진다.그럴 땐 멀리 가지 않아도 된다. 서울에서 1시간 반이면 도착하는 작은 섬, 영종도.그중에서도 오늘은 ‘선녀바위’ 라는 이름처럼 신비롭고 고요한 바닷가를 소개해보려 한다.🚗 교통정보 – 차 없이도 OK!서울에서 인천국제공항행 공항철도를 타고 운서역에서 하차,그 뒤 마을버스를 타면 선녀바위 해수욕장에 도착할 수 있다.버스 배차는 조금 뜸하지만, 그만큼 사람들이 많지 않아 더 조용하다. 🌊 조용함을 걷다 – 바닷길 산책선녀바위 해변은 모래보다는 몽돌과 바위가 많은 편이다.하지만 그 덕분에 파도소리가 훨씬 더 선명하고 깊다.발밑에 자잘한 자갈들이 부서지며 파도와 섞이는 그 소리는귀를 ..

사람 없는 한옥마을 — 강화 교동도 감성여행

“서울 근교, 사람이 정말 없었던 한옥마을”    서울에서 1시간 반, 낯선 풍경을 만나러 다녀온 곳은 인천 강화도에 딸린 작은 섬 교동도였다. 이름부터 낯설고 조용한 느낌. 기대 없이 갔다가 예상 외로 고즈넉한 감성과 오래된 풍경에 푹 빠져버렸다.   대룡시장, 시간여행의 시작교동도로 들어가는 길은 강화도 연미정 근처에서 차량으로 ‘교동대교’를 건너면 된다. 따로 배를 타지 않아도 들어갈 수 있는 ‘섬’이라서 부담이 적다. 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마주치는 곳이 대룡시장.이 시장은 1960~70년대 분위기를 그대로 간직한 골목시장이다.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낡은 간판, 오래된 이발소, 손글씨로 된 메뉴판. 인위적으로 복원한 느낌이 아니라 진짜 '그 시절'이 멈춰 있는 공간 같았다.   고요한..

서울에서 1시간 반, 파도소리와 걷는 조용한 섬 여행 — 무의도

주말에 어디 조용한 바다라도 보고 싶어서 검색하다가 찾은 곳이 무의도였다. 서울에서 차로 1시간 반, 영종도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하는 섬이라 더 끌렸다. 뭔가 '작은 여행'이라는 느낌이 드는 곳.   배 타고 들어가는 섬, 그 설렘무의도는 인천공항 옆 영종도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한다. 운서역 근처에서 차를 타고 잠진도 선착장까지 이동, 거기서 아주 짧은 배를 타고 섬에 들어가는 방식이다. 생각보다 배 시간도 자주 있고, 요금도 저렴하다. 섬에 들어가는 그 짧은 배 시간이 괜히 특별한 기분을 만들어준다.  하나개해수욕장과 소무의도 둘레길무의도에 들어가면 가장 유명한 곳이 하나개해수욕장이다. 우리가 갔을 땐 아직 피서철이 아니라 정말 한적했다. 백사장은 넓고 바다는 얕고 잔잔해서 걷기만 해도 힐링. ..